나전칠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예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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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만물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듯이 나전칠기는 산과 바다를 상징하는 나무와 전복 또는 소라의 껍질로 구성되어 있고
나무로 만든 '백골' 의 표면 위에 전복이나 소라의 껍질에서 추출 해 낸 자개를 세공하여 문양을 만들어 붙인 것을 말합니다.
10세기 초 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여 오랫동안 왕실 내에서 제작, 사용되며 명맥을 이어온 나전칠기는
11세기부터 지금까지 외국과의 교류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.
미국, 일본, 독일, 영국, 네덜란드 등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나전칠기는 그 당시의 선물들이며
이는 나전칠기를 선물함으로써 받는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가족의 화목과 번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
가지고있기 때문입니다.